심곡약천마을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했습니다.
동해시 심곡약천마을의 할머니 한분이 비닐하우스 속을 재미있는 표정으로 들여다 보고 계십니다.
맨발인것으로 보아 밭일하고 돌아오는 길인것이 분명한 이 할머니는 지금 무엇을 보고 계시는걸까요?
아~! 꼬물꼬물 어린 유치원 아이들이 마을에 와서 떡메치기 하는 모습을 들여다 보고 계신거군요.
정미소가 있는 우리 심곡약천마을에는 그에 따른 떡메치기체험이 있습니다. 찹쌀을 미리 담구어 두었다가 푹 쪄서 안반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반죽을 얹어 놓으면 체험객들이 꽝꽝 내리쳐서 쫄깃쫄깃한 떡을 만드는것이지요.
지난 9월17일에 동해시내에서 아이들이 왔다가 떡메치기로 맛있는 떡을 만들었습니다. 떡고물이 뽀얗게 묻은 얼굴과 그 예쁜 입으로 오물오물 떡을 먹는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요?
어린 아이들이 귀한 우리마을에 아이들이 찾아온다는것 자체가 신기해서 비닐하우스 안을 연신 들여다 보시는 어르신의 모습 또한 정겹기만한 심곡약천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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