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대에 소극적 행보 맹비난받는 강원도지사
한중대에 소극적 행보 맹비난받는 강원도지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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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어-

동해시와 삼척시민이 함께하고 있는 페이스북 회원들이 한중대 관련 미지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강원도에 단단히 뿔났다. 이들 일부 회원들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2017 최문순 도지사는 응답하라.!! 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들은 한중대에 아직도 천여 명의 재학생들이 사회진출을 위하여 학업에 전념하면서 가슴 조이는 상황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배움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요구하며 앞전, 최문순 도지사는 동해시장과의 면담의 자리에서 한중대 공립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소극적인 행보에 분개했다.

한편, 동해시·삼척시 시민의 광장은 동해시와 삼척시민들과 강원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치, 교수, 자영업, 예술인, 일반인 등 다양한 층으로 구성되어있고 시민과 도민들의 정보와 이슈를 공유하며 1만 2천여 명의 회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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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사실근거 편집없이 기재함

2017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응답하라.!!

도지사는 동해시 소재 한중대학교 공립화 결정에 대하여 응답해야 할 것이다.

한중대는 현재 천여 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사회진출을 하기 위하여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분명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배움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받고 있다.

응답하라!! 최문순
한중대 공립화를 위하여 도지사께서 미션의 과제를 주지 않았는가?
한중대 범대위 및 대학 관계자, 재학생들은 미션 실행을 위하여 시민들의 자율참여와 학생들의 코 묻은 주머니를 털어서 수천만 원의 감정평가 비용을 만들어서 감정평가를 받았다.
분명한 사실은 재단의 부채보다 감정평가 금액이 높다는 사실이다.
또한, 재단 측의 모든 재산적 권리를 포기함이 명시된 포기각서와 제자들을 위하여 애쓰신 교수 및 학교 관계자분들의 체불임금 포기각서까지 제출하였다.
도지사가 원하는 미션을 실행하기 위하여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과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이제 와서 누구의 자 잘못을 논하면 뭣 할 것이고,
탓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도지사 본인이 말한 것을 지금처럼 뒷짐질과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공인된 도지사로서 책임질 줄 아는 신사적인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국민은 권력으로부터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고,
권력을 지배하는 것이 국민이란 사실을 되새겨 기억해야 할 것이다.
도지사는 한중대 재학생들에게 주어진 행복추구권을 짓밟고 있다.
무슨 권한으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행복추구권을 처참히 짓밟고 있는단 말인가?

최문순 도지사는 응답하십시오.!!
처음부터 한중대 공립화에 믿음이 없으셨다면,
왜, 그 어려운 미션을 던지셨나요?
이제 와서 소극적인 자세는 한중대 재학생 및 학교 관계자 그리고 10만여 동해시민을 우롱한 처사일 것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본인의 몫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문득,
이런 글귀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

이제 응답할 시간이 왔습니다.
한중대 재학생들이 배움을 다하여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명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동해시·삼척시 시민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