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희망재단, 하반기 사업 본격 착수
강원교육희망재단, 하반기 사업 본격 착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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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교육희망재단의 하반기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 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지난 7월, 국회 작은학교 포럼을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나머지 사업들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꽃님이 통학 프로젝트

에듀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통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학생을 일 컫는 이른바 ‘꽃님이’ 지원 프로젝트도 이번주까지 실사를 마쳐 9월부터 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꽃님이 지원사업은 지역별로 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방법이 달라 희망택시와 버스비, 승합버스 형태로 지원될 전망이다.

‘작은학교의 날’제정‧운영

2017년 11월 11일(토) 춘천교대 석우홀에서 ‘작은학교의 날’ 선포식이 열린다. 작은학교의 날은 강원도의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큰 뜻을 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해마다 11월 11일을 기념하자는 차원에서 제정되었다.

이날에는 작은학교 출신의 영재 예체능,과학 영재 10명을 엄선하 여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8개 작은학교 출신의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밴드 경연대회를 펼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밴드경연대회는 작은학교 학생들이 예능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재능을 개발하고 펼쳐 보이게 하자는 취지의 행사이다. 원년인 올해 대회에는 영월 옥동초, 화천 산양초, 홍천 협신초, 평창 안미초, 강릉 임곡초, 삼척 근덕초, 철원 용정초, 양구 도촌초 등 8개교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예능에 대한 끼를 펼쳐 보일 계획이다.

심사위원으로 강원교육희망재단의 홍보대사이자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수평선 탐험 프로젝트’ 운영

수평선 탐험 프로젝트는 바다를 체험하지 못했거나 해양산업의 미래를 동경하는 작은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는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양양 수산항 마리나에서 진행 되며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1개교 등 13개교에서 400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속소해양경찰서와 양양소방서, 강원적십자지사 등에서 해양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 해양산업의 미래와 수산업 의 현황 등을 학생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요트협회에서는 학생들에게 해양구조,구난 체험을 실시하고 시원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크루즈 요트 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작은학교 캠프’ 운영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하여 마련된 예체능 교육활동인 작은학교 캠프가 오는 10월 12일 ~ 14일, 10월 19일 ~ 21일 2차례에 걸쳐 인제 서화면의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에서 영서 북부지역 6개교 180명의 학생과 20명의 지도교사가 작은학교 캠프에 참가. 2박 3일씩 3개교 90명의 학생이 각종 팀미션과 모둠별 지구여행, 용늪 람사르 습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두루두루탐험한다.

이밖에 시범사업으로 폐교된 본교 가운데 30개교를 엄선하여 해당학교의 역사와 인물, 문화의 흔적을 찾아 기록으로 남기는 폐교사진 전시회를 오는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또, 폐교가 사회적으로 교육환경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지수로 개발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정기부금단체 신청 및 CMS 추진

강원교육희망재단은 8월 9일 주무관청인 춘천교육지원청에 지정 기부금단체 신청서를 제출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서류를 검토한 뒤 강원도교육청에 관련서류를 넘길 예정이고 교육청은 기획재정부에 8월 30일까지 강원교육희망 재단을 기부금단체로 추천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재부는 매 분기 마지막 날에 심사 결과를 기재부 홈페이지에 등재하게 된다.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7년 6월 30일 지정기부금 기탁업체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기부금단체 신청은 강원교육희망재단의 모금행위가 실정법에 위배된다는 행정자치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기부금단체의 승인이 나면 자발적인 CMS 접수등을 통해 재단 기금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