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호 삼화사 국행수륙재 봉행
제125호 삼화사 국행수륙재 봉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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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20일(금) 오후 2시 삼화사에서  국행수륙대재보존회 주관하에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 국행수륙재를 봉행했다.

앞서 10시 '시련, 대령, 법요식, 괘불이운’ 등의 의식을 거쳐 밖에서 떠돌아다니는 죽은 고혼들을 삼화사경내로 모셔와 본격적인 수륙재 설행을 치렀다. 고려시대 때 처음 설행된 수륙재는 일반적인 제의와는 다르게 죽은 수많은 고혼들을 위해 불법과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으로 이런 수륙재의 전통을 이어받은 삼화사 수륙재는 조선시대(태조4년)에 최초로 봉행되었으며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의 생활이 평안하도록 기원하는 숭고한 의미를 담아 600여년전에 설행하던 의식을 꾸준히 보존해 나가고 있다.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동해불교대학에서‘동해시 삼화사 수륙재 축제 콘텐츠화 방안 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되며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종교의례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세계 축제의 성공사례, 삼화사 수륙재의 축제·문화 콘텐츠 전략화 방안 등 총 4부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