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실험 중심, 과학수업이 재밌어진다
토론과 실험 중심, 과학수업이 재밌어진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수업 공개, 수업 혁신 확산 노력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학수업을 목표로 우수사례를 보급하는데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흥양초, 상장초, 함태중, 정선고 등 4교를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예산과 수업 혁신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19일에는 원주 흥양초(교장 주경자)에서 도내 교사들 대상으로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 이번 흥양초 공개 수업은 ‘물의 쓰임 분류와 물 부족 해결 아이디어 창출’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은 클래스팅을 활용한 사전학습을 바탕으로 모둠별 아이디어를 토론·발표하고, 이후 발표와 동료평가 등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경자 교장은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습득한 학생들은 다른 교과 수업뿐 아니라 다른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수리과학담당 김영희 장학관은 “수업공개 등을 통해 과학수업 혁신 사례를 계속 확산시키겠다”며 “내년에는 6개의 선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