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차(기존 살수차) 타들어가는 農心엔 水護천사
참수리차(기존 살수차) 타들어가는 農心엔 水護천사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화천경찰서 사내파출소, 순경 박상훈

 

전국적으로 오랜 가뭄 현상이 지속 심화되어 농민들의 마음을 애타게 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는 등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6월말 현재 전국적 누적 강수량이 190mm로 예년 평균(369mm)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아 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어 농작물은 물론 식수부족에 따른 사람과 가축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에서도 가뭄현상의 심각성을 인식 6월 2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범정부적으로 최악의 가뭄에 대비해 가뭄대책을 추가 발굴하고 가뭄극복에 총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경찰에서도 그간 시위진압에 운용되던 참수리차(기존 살수차)를 6월 3일부터 전국 가뭄현장에 급파하여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애를 태우는 농민들에게 농업용수와 급수 지원 활동을 전개하여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에 우선 공급하여 ‘가뭄에 단비’와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뭄현장에 제한된 경찰의 참수리차 및 급수지원 차량으로 인해 모든 농민들에게 가뭄 해갈의 도움을 드릴 수 없지만 농민들을 마음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최대 동원하여 가뭄현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 인권의 사각지대로 인식되어 온 기존 살수차가 농민들에게 가뭄으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가뭄으로 시든 농작물에 새로운 기운을 북 돋아 주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 농사철에 불철주야 고생 하시는 농민들의 풍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