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내부복지위원회, 남대천 수질개선 모색
강릉시의회 내부복지위원회, 남대천 수질개선 모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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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의장 조영돈)는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제260회 정례회를 열어 주요 시정현안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어느해보다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하는데 있어, 주요 시정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산업건설위원회의 현장방문에 이어 26일 내무복지위원회(위원장 허병관)가 오전 09시 30분 송정동 이마트 뒤편 남대천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방문했다.

먼저, 남대천 오염현황을 확인하고 수질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의 환경, 하수담당부서와 함께 송정동 이마트 인근 남대천을 찾았다.

전부터 남대천 일부구간에 생활하수 유입으로 인한 수질문제가 제기되어 현장을 둘러본 내무복지위원들은 “강릉시의 젖줄인 남대천이 우수와 하수가 분리되지 않아 수질오염이 심각하다. 하루빨리 유입을 차단하여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또한 올림픽을 대비한 환경정비도 함께 하여 줄 것”을 관련부서에 신신 당부했다.

이후 내무복지위원은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방 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방문했다. 그동안 낙석방지공사와 데크 보수 등 전구간 환경정비와 화장실, 주차장 편의시설을 확충한 가운데, 바다부채길을 유료로 전환 후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탐방로를 둘러본 후 허병관 내무복지위원장은 “해안경관을 활용한 탐방가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바다부채길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탐방객들이 정동진, 안목(강릉항), 커피거리, 주문진 항 등으로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