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평.정 3개군 서울에 큰 장터 연다.
강원 영·평.정 3개군 서울에 큰 장터 연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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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 6월 4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서 직거래장터 열어

정선군·영월군·평창군 등 3개 자치단체가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14일간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3개 지자체가 추진중인 동서강 농·특산물 공동마케팅사업과 연계하여 동계올림픽권역 지자체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정선군의 주관으로 영월군과 평창군이 참여하고, ㈜농협유통과 농협강원지역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직거래행사에는 정선 14개, 영월 8개, 평창 2개 업체가 참여하며, 곤드레, 산채절임, 수리취떡, 아카시아꿀, 장아찌, 장류, 황태 등 50여종의 3개 자치단체 대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행사로 수리취떡 떡메치기, 더덕·도리지 까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냄비받침, 반짇고리 거울, 마우스패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판촉물 6,000여점을 나눠주는 판촉활동도 펼쳐진다.

그동안 수도권 직거래는 각종 제약이 많아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 행사가 동계올림픽권역인 3개 자치단체와 ㈜농협유통, 농협강원지역본부, 시군 농정지원단 등이 협업을 통해 행사를 개최하는데 그 의미가 크며, 도·농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앞으로도 동계올림픽 생활권역인 3개 자치단체와 대형유통업체간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대한 직거래 등을 확대하여 도시민에게는 우리지역의 고품질 청정 농·특산물 저렴하게 공급하고, 지역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