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연 눈길 트레킹 즐기고, 새하얀 DMZ 본다
두타연 눈길 트레킹 즐기고, 새하얀 DMZ 본다
  • 편집국
  • 승인 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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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규모 코레일 연계 관광단이 양구로 눈꽃여행 나서

(ATNnews/강원)새해 벽두부터 양구에 대규모 관광단이 찾아와 눈꽃여행을 즐긴다.

철도사랑동호회(회장 이경국)와 한국철도운수협회(회장 권태문) 회원 356명이 주말인 10일 양구로 여행을 온다.

10일 오전8시 서울 용산역을 출발하는 철도사랑동호회는 춘천역에서 버스 4대에 탑승해 양구군 방산면 오미마을로 이동한 후 빙어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두타연으로 이동해 눈길 트레킹을 즐기고, 을지전망대를 관람하고 난 뒤 5일장이 열리는 양구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장을 보며 추억의 5일장을 만끽하고 돌아간다.

철도사랑동호회보다 30분 늦게 용산역을 출발하는 한국철도운수협회 회원들은 춘천역에서 곧바로 두타연으로 이동해 눈길 트레킹을 즐긴 후 역시 방산면 오미마을에서 빙어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한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시작된 코레일 연계 양구관광은 매년 이용객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6천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레일 연계 관광객들은 서울 용산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이용해 춘천역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양구로 이동해 두타연과 안보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있다.

군(郡)은 그동안 코레일 본사를 비롯해 수도권 동부본부, 용산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 상품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경제관광과 정영희 관광정책담당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기차를 이용해 양구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관광 상품 발굴과 마케팅 확대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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