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전국 최초! 郡단위 국제회의도시 지정
‘평창’전국 최초! 郡단위 국제회의도시 지정
  • 편집국
  • 승인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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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news/강원) 2018 동계올림픽 종합특구 ‘평창’이 동북아 국제회의산업(MICE)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본격적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국제무대에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은 18일 평창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내달 발행되는 관보에 공식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강원도 평창은 ‘힐링 & MICE메카’로써 국제회의산업 허브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이 붙게 됐다.

문체부 ‘국제회의산업 육성위원회’는 평창 등 국제회의도시 지정 신청 도시에 대한 심의 및 현장실사를 마친 후 최종 지정 적격 결정을 내렸다.


평창은 이번 심의에서 알펜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회의시설과 수준급의 숙박시설,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관광자원 그리고 무엇보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레거시를 적극 활용하는 MICE산업 육성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더불어 도의 국제회의산업육성 의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를 성공 개최하는 등 회의개최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창의 취약점으로 평가되던 접근성은 올림픽 준비를 통한 교통망 확충과 크루즈 및 국제공항의 활성화 사업 등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점을 인정받았다.

강원도는 그동안 신성장 동력산업 중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한 분야로 선정된 MICE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전담기구를 설립, 제2영동고속도로 및 강원권 복선전철 등 교통인프라 확충,호텔 및 리조트 등 각종 편의시설 건립을 통해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풍부한 자연환경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하여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에 박차를 가해왔다.

MICE란 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말하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인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관광레저 산업

육성’의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정과제 주요내용 : MICE 집중유치개최 지원, MICE복합지구 도입 등 )

강원도 글로벌사업단 서경원 단장은 ‘이번 평창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국비(관광진흥개발기금)의 우선 확보와 함께,정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국제회의를 유치개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될 제6차 세계산불총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등 강원도 MICE 비전에 걸맞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국제회의 유치에 유리한 고지에 안착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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