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산채·무청시래기이용 된장편이식품 개발
홍천군, 산채·무청시래기이용 된장편이식품 개발
  • 편집국
  • 승인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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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news/강원) 홍천군이 2014년 지역특화작목 가공식품 개발사업으로 실시한 ‘된장편이식품 개발 연구용역’에서 홍천에서 생산되는 자연숙성 된장과 함께 웰빙나물인 곤드레, 취나물, 무청시래기 등을 첨가하여 가정에서 끊인 된장찌개의 맛과 향을 재연하였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캠핑족을 위한 냉동건조형 된장찌개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무청시래기, 양념장 등의 재료를 개별 포장한 레토르트제품, 된장의 장기보관이 가능한 과립형 분말 된장제품 등도 함께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된장찌개는 다양하지 못하고 원가절감을
한 판매량 증가,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산채와 무청시래기 등을 접목하기 어려웠으며, 된장찌개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된장 또한 공장형으로 생산된 것을 사용함으로써 풍미가 부족하여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공장형 대량생산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벗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된장제품은 군 관계자, 채재배농업인, 무청시래기생산업인 및 농식품가공 관련업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된장편이식품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시식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로써 소비자는 가정을 비롯하여 언제 어디서라도 홍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웰빙나물과 자연숙성 된장으로 맛을 낸 된장찌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우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홍천지역 산채, 무청시래기재배농업인 및 된장 생산업체등기술이전 함으로써 산채 등의 지역특화작목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가공상품화를 통해 직접 판매보다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영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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