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본부, 외해 수중가두리양식 시험어업 성공
환동해본부, 외해 수중가두리양식 시험어업 성공
  • 편집국
  • 승인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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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news/강원)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외해 수중가두리양식 시험어업 성공』으로 강원도 동해안에 새로운 양식산업 길을 열었다.잡는어업 위주의 강원도 동해안의 현실은 EEZ 확대 등에 따른 조업구역 축소, 장비의 현대화, 자원의 남획으로 생산성이 악화 일로에 있어 기르는 어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외해의 영향을 직접 받는 여건과 특성상 양식어업에 어려움이 있으나 미래 수산량의 안정적 공급과 세계진출을 위해 건강한 양식 수산물 양산체제의 구축이 긴요한 시점에 있다.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은연어, 송어에 대하여 내륙을 벗어난
외해 바다를 이용한 양식시험을 지난 2008년부터 민간사업자를 통하여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지선 5.5km해상(수심60m)에 수중가두리 1개(θ20m x H15m)시설하여 시험어업(2008. 8월 2014. 11월) 실시했다.

시험어업결과에 대하여 면허취득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평가심의를 지난 2014. 11. 26일 통과하면서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산업이 강원도 동해안에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이동으로 가두리 양식이 어려운 환경이었으나 동해안에서 양식할 수 있는 시설이 연구, 개발됨으로써 앞으로 양식산업의 활로를 찾게 됐다.

아울러 강원도에는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앞 5km해상 20ha에 연어 외해 특화양식시설 10개(개당θ32m x H12m)를 올해부터 ‘15년까지 국비와 도비를 지원하여 시설하게 된다.

현재까지 가두리 1개를 해상에 부설하고 은연어 4만마리(250g)를 입식하였고 연내 7만마리를 추가 입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은연어는 1만 5천톤에서 2만톤으로서 주로 노르웨이에 수입되고 있으며, 2018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전량 국내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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