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인기
강릉시보건소,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인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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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 이상 취약계층 4월 말 기준 65.4% 접종률 달성

 

강릉시가 지난 3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내 빅3 도시(강릉·원주·춘천) 중 최초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2개월여 만에 접종률 65.4% 달성했다.

4월 말 기준 대상자 2,100명중1,373명이접종을완료하였으며, 미접종한 727명도 고령층임을 감안해 1:1 맞춤형 전화상담 서비스를 통하여 상반기 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80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예방접종일 기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에 한해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되며, 접종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총 52개소로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에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80세 이상에서 향후 65세 이상 전체 취약계층으로 무료 접종 대상을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라며 “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발병률을 낮추고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