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의 정신으로 협치를 실천하는 국민의힘 도의회를 기대합니다.
(논평)‘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의 정신으로 협치를 실천하는 국민의힘 도의회를 기대합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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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쇄신과 국정기조 전환, 야당과 협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년 만에 이재명 대표와 첫 영수회담은 협치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6곳은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독식했습니다.

후반기 도의회 의장단은 전반기처럼 독식이 아닌 협치의 모습을 도민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제10대 강원도의회 원 구성 때 더불어민주당은 상생과 협치의 통 큰 정치를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에 제2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석을 배려했습니다.

당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려한 것은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정치도 중요하지만, 야당과 상생 및 협치를 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가 끝나고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야당과 협치”를 약속했지만, 원 구성부터 협치를 팽개치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독식으로 화답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국민의힘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을, 세종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국민의힘에 부의장 1석을,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을 배려해서 상생과 협치의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후반기 도의회 제2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에 대한 민주당 배려는 상생과 협치의 시금석입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의 정신으로 협치를 실천하는 국민의힘 도의회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