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코끼리조개 종묘 5만여 마리 방류
동해안, 코끼리조개 종묘 5만여 마리 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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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8. 21(금) 속초 대포동 및 내물치 연안 방류

동해안 정착성 수산자원 회복으로 강원도 어업인 소득 증대 향상 기대 -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소장 김영길)는 8월 21일 오전, 속초시 대포동 및 내물치 연안 어장을 중심으로 금년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시험생산한 코끼리조개 종묘 5만여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금번 방류하는 코끼리조개 종묘는 과거 1990년대 잠수기와 자원관리선으로 많이 포획되어 왔으나 지금은 거의 포획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인공종묘 8만 마리를 시험생산 방류한 바 있다.

또한 꼼치, 대구 등과 더불어 매년 대량 생산을 해온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금년도 역시 이번 무상방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0만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김영길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코끼리조개 종묘는 8년 정도 후면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1마리(350g)당 10,000원 정도의 코끼리조개 판매가를 감안할 때 7억 원 정도의 추가 어민 소득이 창출될 것”이라며 “명태, 대문어 등 대표적인 동해안 고품종 수산종묘의 대량생산을 통해 도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